티스토리 뷰

MBA 준비

4. 지원학교 선정

alpha aurigae 2016. 5. 31. 10:34

4. 지원학교 선정

 

 

다양한 학교의 특색과 장점을 살피며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하는건 사실 즐거운 작업이다.

그걸 에세이에 담는게 짜증나서 문제지..;;

 

평소부터 유학, MBA과정에 관심을 가져왔다면 자신만의 dream school이 명확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 학교를 나오지 않은 순수 국내파의 경우 자신만의 dream school이 존재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보니 MBA지원을 결심하고 미국부터 유럽, 아시아까지 수 많은 MBA 리스트를 접하고 나면 순간 멍해지기 쉬운데..

결국 어쩔 수 업이 ranking자료에 우선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Ranking 발표 기관이 너무 많으며 기관마다 순위가 천차만별이라는게 또 다른 문제인데..

일반적인 미국인들의 경우 U.S. News ranking을 가장 많이 본다는게 통설인 듯 했고,

ranking 산정에 있어서 명성에 가중치를 많이 두는 탓에

사람들의 인식과 가장 유사한 랭킹을 발표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기도 해서

나 또한 U.S. News를 중점적으로 참고했다.

 

 

 

참고로.. 2017 Best Business School Ranking (U.S. News)

 

1. Harvard University

2. Stanford University

2. University of Chicago (Booth)

4. University of Pennsylvania (Wharton)

5. Massachusetts Institutue of technology (Sloan)

5. Northwestorn University (Kellogg)

7. University of California-Berkeley (Haas)

8. Dartmouth College (Tuck)

8. Yale University (SOM)

10. Columbia University

11. University of Virginia (Darden)

12. Duke University (Fuqua)

12. 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Ross)

14. Cornell University (Johnson)

15. University of Calirfornia-Los Angeles (Anderson)

16. University of North Carolina-Chapel Hill (Kenan-Flagler)

16. Universtiy of Texas-Austin (McCombs)

18. Carnegie Mellon University (Tepper)

19. Emory University (Goizueta)

20. New York University (Stern)

...

 

 

사실 세부 ranking은 매년 등락을 거듭하기 때문에 1회성 랭킹에 의존하기보다는 몇년치를 함께 보는걸 권장하고 싶다.

(예를들어 NYU Stern의 경우 16년 이전까지 꾸준히 10위권 언저리였으므로, 17년 20위만을 참고하는건 실수에 가깝다;;)

 

또한 랭킹에서 종합 순위가 매겨진다 하더라도

희망 분야, 산업 등과 관련된 인지도 및 명성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종합랭킹은 사실 큰 의미가 없는 경우도 많다.

 

 

지원자들 사이에서 통용되기로는

HBS, Stanford, Wharton, Chicago, Kellogg, MIT, Columbia을 M7이라 부르며 top school로 보는 경우가 많으며

Berkeley, Dartmouth 또한 특색있는 명문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Duke(Fuqua), Michigan(Ross), Virginia(Darden), NYU(Stern), Yale(SOM), UCLA(Anderson), Cornell(Johnson) 

또한 10 ~ 15위권에 해당하는 명문으로 보며 사실 16개이지만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대게 국내 리턴시 Top tier 컨설팅펌 취업 가능한 마지노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이정도 학교 까지가 MBA합격 후 컨설팅회사 주최 식사자리에 초대받는다는 루머가 있음)

 

 

나의 경우경제학을 전공하면서 가진 학교에 대한 선호 및 선배들의 의견 등을 감안해서

우선적으로는 미국학교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뒤,

웹서핑, 학교 설명회 참석, 선배면담, 컨설턴트 상담 등을 통해 무작위로 학교정보 수집에 집중했다.

 

 

지극히 주관적인 학교에 대한 인상, 소문, 루머 정리

 

 

 

- HBS

. Business school의 대명사

. 100% Case Study라는 특이한 수업방식.  많은 학교들이 사용하고 있는 Case Study 교재를 직접 만드는 학교

. 입학사정관이 직접 면접 수행하며, 인터뷰 초청시 경쟁률은 2:1

 

 

 

- Stanford 

.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벤처창업의 대명사

. Bay Area 날씨 환상적. 캠퍼스 죽임

. 정원이 적으며, 한국인을 적게 뽑는 편이다보니 일반적인 사람들이 들어가기 굉장히 힘든 학교로 인식됨

. 동문이 면접을 수행하며, 동문 면접 학교 치고는 인비를 적게 뿌리는 편

. 1round 대비 2round 경쟁이 치열하니 1round지원을 권장한다고 홈페이지에 명시되어 있음

 

 

 

- UPenn(Wharton)

. Ivy league에서 학부에 경영대가 있는 유일(?)한 학교

. HBS와 더불어 대규모 클래스(800명 이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덕분에 동문수도 많음

. 대규모이다 보니 각종 프로그램, 동아리 등이 많음. 다른학교에 있는건 모두 있다고 보면 됨.

. 특히 Finance에 있어서 최고의 학교로 꼽힘

. 한국인을 많이 뽑기로 유명했고(덕분에 한국 동문 많음), 나이 많은 지원자에게 관대한 것으로 알려져왔으나, 

  몇년 전부터 한국인 합격자 대폭 감소하고(그래도 top-school중에는 많이 뽑는편) 여학생 선발이 늘었다고 함

. 면접 전형에 팀 토론을 도입하였음

. 필라델피아 슬럼화로 캠퍼스 주변에 우범지대가 많다고 함

. Info세션에서 들은바에 따르면.. "완벽히 준비된 시점에 지원해라, 보통 2round에 많이 지원하고 많이 뽑는다"고 함

 

 

 

- MIT(Sloan)

. 공대명성 죽여주고, 퀀트가 강하다고 함

. 수학 싫어하는 전형적인 문과생인 나랑은 안맞을것 같아서 처음부터 관심 끄고 조사 제대로 안해봤음;;

 

 

 

- Chicago(Booth)

. 3년전 노벨경제학상 수상한 교수님(유진 파마)이 있는 등 학문적 명성이 뛰어남

. 교과과정 중 필수과목이 거의 없는 덕분에 1학년 1학기부터 선택과목을 들을 수 있다고 함

. 학교생활에서 엄청난 자유도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 외국인으로서 적응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은 단점

. 시카고 다운타운 한복판에 위치해 교통은 편리하나 남쪽으로 우범지대와 인접해있다고 함

. 동문 면접 수행

 

 

 

- Northwestern(Kellogg)

. 필립코틀러로 대표되는 마케팅 all-time #1 학교

. 마케팅과 컨설팅에 특화된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모든 탑스쿨들이 그렇든 파이낸스도 교수진 괜찮다고 함

  (사실 탑스쿨들은 모든 영역을 골고루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기 때문에 다들 비슷비슷하다는게 중론)

. 타 학교 대비 지원자의 나이에 관대하다는 인식이 있으며, 한국인을 많이 뽑는 편임

. 협동적인 문화(MBA 중 최초로 팀과제 및 팀평가 도입)를 굉장히 강조함

. 시카고 북쪽 에반스톤에 위치. 시카고 도심 접근성이 괜찮은 교외 부촌이라 거주환경이 좋다고 함

. 동문면접 수행하며,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기회를 주는 것으로 유명함

. 에세이 제출 이후 별도의 비디오에세이(거의 토플스피킹 녹화하는 느낌임) 제출 필수

 

 

 

- Columbia

. 뉴욕에 위치한 Ivy league school.

. 와튼, 시카고 등과 함께 파이낸스에 강한 학교로 알려져 있음(뉴욕, 워렌버핏 등)

. 특이하게 rolling base(원서 접수 순서대로 선착순으로 합격/불합격 통보)로 신입생을 선발함

. 맨하탄 특성상 비싼 생활비를 각오해야 함

. 할렘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나 요즘 할렘지역 많이 개발되서 생각보다 괜찮다고 함

 

 

 

- Berkeley(Haas)

. 스탠포드와 함께 Bay Area에 위치한 덕분에 벤처, IT 붐을 맞아 인기 급상승중인 학교

. UC계열 학교 특성상(?) 수업 및 학사관리가 빡센 편이라고 함

. 소규모 클래스(정원 200명 조금 넘는 수준)이다 보니, 비슷한 느낌의 스탠포드 못지 않게 합격 어렵다고 함

. Quant에 강점이 있는 학교로 알려져 있음

. 동문 면접 수행

 

 

 

- Dartmouth(Tuck)

. Ivy league 소속 전통있는 명문(와튼, HBS 등과 함께 최초 MBA라 주장하는 학교 중 하나)

. General management에 강점

. 시골에 위치한 소규모 클래스라는 확실한 특징을 보유

. 위치 및 문화 덕분에 재학생 및 졸업생의 유대관계가 좋다는 소문

. 학생 선발시 Commitment를 중요하게 본다는 소문이 있음

 

 

 

- Duke(Fuqua)

. 스스로를 'Team Fuqua'로 부를 만큼 팀웍과 협동심을 굉장히 강조함

 (모든 학교가 collaborative한 특성을 강조하는데 그 중 duke와 kellogg가 투탑이라고 느껴졌음)

. 의료경영 등을 내세우고 있으나 특색있는 장점이 부족한 반면 특별히 빠지는 부분도 없어, 전 분야가 밸런스있게

  발달한 학교라는 인상

. 남부에 위치한 덕분에 따뜻한 날씨 & 저렴한 물가라는 장점이 있으나, 대도시 접근성이 떨어짐

. Duhram은 교육수준 및 생활수준이 높아 가족과 함께 살기 좋다고 함

. 학교의 문화적 특성 덕분인지 국내 동문활동이 매우 활발하다고 느껴졌음

. 사전 학교 방문시 모두에게 면접 기회를 주며, 이후에는 초청방식으로 동문 면접 수행

. 학생 선발시 commitment를 중요하게 본다는 소문이 있음

 

 

 

- NYU(Stern)

. 월가와 가까운 맨하탄 한복판에 위치

. 뉴욕 어드벤테이지를 극대화할 수 있음. 동시에 생활비도 극대화 됨

. 캠퍼스를 방문하지 않으면 아예 안뽑는다는 루머가 있어 일치감치 지원을 포기했음

 

 

 

- University of Virginia(Darden)

. HBS와 함께 case method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 학교로 유명

. 덕분에 수업이 굉장히 빡세다고 함

. 이상하게 한국에서 인지도가 낮은 학교

 

 

 

- Michigan-Ann Arbor(Ross)

. 인근 대도시인 Detroit가 몰락함에 따라 학교의 명성이 예전만 못해졌다는 의견이 있음

. 그래도 여전히 컨설팅, 제조업 등에 강점이 있는 명문 학교로 인식됨

. 한국인을 비교적 많이 선발하는 학교로, 많은 수의 동문 보유

. 특이하게 입학처장(?)이 한국계 여자분이었음

. 면접전형에 그룹활동(토론이라기 보다는 집다과제 수행인듯) 포함되어 있음

 

 

 

- Yale(SOM)

. 이정도면 사실 MBA도 굉장히 좋은데, 학부명성이 워낙 높다 보니 상대적으로 MBA가 안좋은 학교로 인식됨

. 그래도 학부 버프 덕분에 mba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많음

. 정부 등 공공부문 발달

. 뉴욕과 바교적 가깝다는 장점

. 비디오 에세이 제출 필수

 

 

 

- UCLA(Anderson)

. 미국 2위 경제권 LA를 대표하는 학교. 1년내내 날씨 죽임

. 날씨 버프로 나이든 교수들 또한 LA근무(?)를 선호해서 교수진의 명성이 훌륭하다고 함

. UC계열 답게 이미지와 달리 학사는 빡센 편이라고 함

. LA안에서도 거주하기 좋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함

. 특이하게 2학년 재학생과 화상(스카이프) 면접 수행

 

 

 

- Cornell(Johnson)

. Ivy league 소속 명문으로, 특히 한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학교

. 뉴욕주 소속이나 뉴욕에서 꽤 멀리 떨어진 깡시골에 위치

. (지리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맨하탄캠퍼스 신축 예정이라고 하는데 MBA프로그램과 어떻게 연계될지 모르겠음

 

 

 

- Emory(Goizueta)

. 한국인을 비교적 많이 뽑는 학교로 알려져있으며, 스폰서를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음

. 학교가 스폰서 학생들을 귀찮게(?) 하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기다 가기에 최적의 학교라는 평이 있음

. 애틀란타 대도시에 위치해서 생활이 편리. 남부 특성상 날씨도 좋고 물가도 저렴하다고 함

. 화상(스카이프) 면접 수행

 

 

 

 

 

사람에 따라 의견이 갈릴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열리는 학교설명회에 꼭 참석할 것을 권하고 싶다.

 

사실 설명회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웹사이트를 뒤지면 다 얻을 수 있지만,

사전정보 없이 홈페이지를 뒤지다 보면 모든 학교들이 다 비슷해보이는 경우가 많다.

 

똑 같은 내용이라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을 경우 느껴지는 바가 다를 수 밖에 없는데,

특히 동문들이 참석하는 경우 학교 및 동문회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단적으로 듀크의 경우 수십명의 동문이 참석해서 적극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적극성을 보였던 반면,

버클리의 경우 한국인 동문이 1명도 안와서(외국인만 3명 참석) 대조를 이루었다.

 

단편적이지만 한국에서의 동문 활동이 활발하다고 느껴진 학교들은 듀크, 캘로그, 와튼, 미시건이었고,

썰렁하다고 느껴졌던 학교들은 예일, 버클리, 컬럼비아였음

(UCLA, 코넬, 에모리는 단독 설명회가 아닌 mba fair 참석이었으므로 판단 유보)

'MBA 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추천서  (1) 2016.06.02
5. 에세이  (0) 2016.05.31
3. GMAT  (0) 2016.05.31
2. TOEFL  (0) 2016.05.31
1. MBA 지원 일정관리  (0) 2016.05.31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