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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준비

2. TOEFL

alpha aurigae 2016. 5. 31. 10:29

2. TOEFL

  

 

지원패키지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요소 중 대표적인 정량적 지표에 해당하는게 TOEFL과 GMAT이다.

 

 

* 토플(TOEFL) : 미국 유학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치러야 되는 공인 영어시험.

  4개 영역(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역별 30점 만점, 총 120점 만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플과 GMAT은 빨리 확보하면 할수록 좋은데, 둘 중 무엇을 먼저 준비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는것 같다.

 

 

MBA지원까지 긴 시간이 남은 경우라면 유효기간이 긴 GMAT(5년)부터 확보하는게 좋겠지만,

1~2년 남은 경우라면 개인적으로는 토플부터 먼저 하는걸 권하고 싶다.

 

토플 reading에서 28~30점이 나오는 수준이라면 GMAT을 먼저해도 상관없겠지만...

토플 reading보다 훨씬 높은 GMAT verbal 난이도를 감안했을때

토플조차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GMAT 공부를 시작하면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 된다.

 

하지만 노력에 어느정도 비례해서 점수가 올라가는 gmat과 달리 토플은 일정수준 이상부터 점수가 쉽게 안오르는

경향이 있으므로, 준비 순서는 정답이 없다고 보는게 맞을 듯..

 

 

 

응시 횟수에도 제한이 있고, 응시한 모든 점수가 리포팅되는 GMAT과 달리

응시 횟수 제한이 없으며, 최고점을 선택해서 리포팅할 수 있는 토플의 경우

반복 응시의 부담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여,

 

토플(최저점 확보) -> GMAT -> 토플(될때까지)의 순으로 준비를 했고 나쁘지 않는 전략이었다고 생각하지만..

 

 

토플을 원하는 점수로 올리는 마지막 단계에서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내 준비방식이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토플 공부를 처음했던 시기는 2012년 경이었던 것 같다.

 

자기개발 & 막연한 학술연수준비 차원에서 해커스주말반을 다녔는데,

 

토종 한국인 답게 리딩은 어느정도 자신이 있는 편이었고, 미드 덕분에 리스닝에 대한 감각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었으나, 스피킹과 롸이팅은 영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두 영역을 중심으로 학원을 다니기로 결정.

 

직장인 사정상 종합반 등록은 무리였기에 주말 단과학원(해커스)으로 대체했다.

 

 

2012~2013년초 정도에 대부분의 수업을 들었다. (뛰엄뛰엄 듣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음)

 

writing & speaking -> reading -> listening 순으로 들었다.

writing, speaking은 자신이 없는 과목이었으므로 각 2달씩 full로 다 들었고,

reading은 1달 들어보니 감을 잡을 수 있을것 같아서 2달째는 스킵했으며,

listening은 수업 두 번 들어보고 나에게는 전혀 도움안되는것 같아서 더 이상 안들었다.

 

 

학원을 다닐 때 토플시험을 봤어야되는데, 토플 유효기간 & 스폰서쉽 선정 기간을 감안해서 시험을 안보고 여유부리다가,

1년이 훨씬 지난 뒤부터 토플시험을 보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토플에서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약간의 복습 이후 첫 시험에서 96점을 받은 후, 100점을 넘기는건 쉬울 것이라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스폰서쉽 지원을 위한 목표점수였던 100점 중반을 만드는건 더욱 힘들었으며,

최종 목표점수였던 110을 만드는건 포기 직전까지 갈만큼 힘들었다.

 

그 과정에서 ETS에 날린 돈을 생각하면...;;

 

 

 

처음 큰 준비 없이 96점을 받을때까지만 해도 쉽게 점수를 올릴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스피킹과 롸이팅에서의 시행착오 덕분에 굉장히 더딘 속도로 점수 상승을 경험할 수 있었다.

 

 

 

 

 

토플 준비과정에서 느낀 교훈 몇가지

 

 

 

1. Speaking 템플릿에 의존하지 말자

 

- 평소 영어회화에 (토종치고는) 자신있는 편이었음에도 토플 스피킹은 점수가 너무 안나왔음

 

- Speaking이 fair-fair-fair가 나올 경우 최대점수가 23점인데 발음의 문제인지 할말을 다해도 23점 이상이 거의 나오지 않았음

 

- 템플릿에 의존하지 않고 될데로 되라고 본 마지막시험에서 처음으로 마의 23점고지를 돌파(good-good-fair로 26점)

 

- (영역별 점수를 보니) 그동안 꾸준히 fair를 받은 원인이 발음보다는 부실한 컨텐츠 때문이 아니었는지 의심됨;;

 

 

 

2. Writing(특히 독립형) 템플릿에 의존하지 말자

 

- 응시 횟수가 증가하면서 Writing 점수 변동폭이 매우 커졌는데(18점~27점), 독립형에서 limited가 나온 경우가 많았음

 

- 오래된 템플릿 사용으로 인해 '15년 하반기부터 갑자기 limited가 자주 나온 것은 아닌가 추측됨

 

 

 

 

3. GMAT 공부는 Reading영역에 확실히 도움 됨

 

- GMAT 확보 후 별도의 토플 공부 없이도 reading에서 꾸준히 만점에 가까운 점수 획득

 

- 남들은 writing에도 도움 된다고 하는데, 잘못된 템플릿 사용 때문인지 writing에서는 효과를 보지 못했음

 

 

 

 

4. 재채점은 전략적으로 활용하자

 

- 5회차 응시 당시 104점(S20)은 기확보한 103점(S23) 대비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재채점을 신청하였고, 결과적으로 성공

 

- 한 번의 성공 기억을 바탕으로 이후 스피킹, 롸이팅이 기존 최고점에 미달한 경우 꾸준히 재채점을 시도하였으나 모두 실패

 

- 어차피 쓸모없는 총점이 나왔다면 재채점을 시도한다고 큰 손해는 보지 않지만, 성공 확률이 그리 높지는 않은 듯

 

- (개인적 추측이지만) 롸이팅 재채점은 더욱 신중히 신청하는게 좋을 것이라 판단됨

  (재채점을 통해 독립형이 fair -> limited로 대폭 하락한 케이스가 많았음.  재채점시 템플릿 검증 등을 더 철저히 하는게 아닌가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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